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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SKC, 한국 델몬트에 친환경 포장재 공급…지난 해 사회적 가치 3805억원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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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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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SKC가 한국 델몬트의 '바나나 트윈팩' 포장재로 친환경 생분해 PLA필름을 공급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늘려가고 있다. 옥수수 추출성분으로 만든 SKC 친환경 PLA필름은 땅에 묻으면 14주만에 생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로 환경오염이 없다. 이 밖에도 여러 고객사와 관련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회사 종이가방에도 기존 PE필름 대신 생분해 필름을 사용하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SKC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3805억원 가량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25일 밝혔다. 납세·고용 등을 포함한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331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친환경·동반성장 등을 담은 비즈니스 사회성과가 469억원으로 뒤이었다. 사회공헌 사회성과는 18억원이었다.


SKC는 소재기업의 강점을 살려 친환경 제품으로 사회적가치를 실현해오고 있다. 건축용 윈도우필름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기여하고, 태양광 발전용 필름 소재 공급으로 대체에너지 확산에 앞장섰다.


또 SKC는 친환경을 사업 주요 방향으로 삼고 SKC 에코라벨, 자동차 연비개선에 도움이 되는 PCT 필름 등 관련 제품을 늘려나가고 있다. 기존 소재의 단점을 개선한 가구용 데코필름, 건축용 불소필름도 곧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설예정이다.


SKC 관계자는 "SKC는 미국 글로벌 고객사와 현지 도입여부를 협의하고 있는 친환경 PET병 라벨인 에코라벨을 국내에도 빠르게 도입하는 한편, 친환경 전기차의 배터리 음극재로 쓰이는 핵심부품 동박을 생산하는 업체 KCFT를 인수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관련 사업이 본격화되면 SKC의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물론 경제간접 기여성과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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