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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김영문 관세청장, WCO 총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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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부정무역 단속 방안 등 관세행정 주요 국제현안 논의

파이낸셜뉴스

김영문 관세청장(앞줄 맨 왼쪽)이 24~29일까지 엿새간의 일정으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관세기구(WCO) 총회에 참석, 국제현안논의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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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원준 기자】관세청은 김영문 관세청장이 24~29일까지 엿새간의 일정으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세계관세기구(WCO·World Customs Organization) 총회에 참석, 관세행정의 주요 국제현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25일 밝혔다.

WCO는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는 관세당국 회의체로 현재 183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국가가 차지하는 무역량은 전 세계 무역의 99%에 달한다. 무역원활화를 위한 국제표준 정립, 불법부정무역 단속공조, 개발도상국 무역제도·인프라 현대화 지원 등 관세 분야 전반이 논의되며 우리나라는 1968년부터 회원으로 가입했다. 총회는 회원국 관세행정 최고책임자가 모두 참여하는 WCO 최고 의사결정기관으로 매년 1회 WCO본부에서 열린다.

김 청장은 관세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WCO 2019-2022 신전략계획' 수립, 개정교토협약 검토, 전자상거래, 불법·부정무역 단속 방안 등 관세 관련 다양한 전세계적 현안 논의에 참여한다.

한편 이번 총회기간 중에는 WCO 사무국 내 능력배양국장 및 조사통관국장 2개 고위급 직위에 대한 선거가 실시된다. 우리나라는 관세청 강태일 정보협력국장이 능력배양국장에 입후보했다.

WCO 사무국의 고위급 직위는 모두 회원국의 선거로 임명되며, 이러한 선출직은 사무총장, 사무차장, 3개 국장직위(능력배양국장, 조사통관국장, 관세무역국장)로 총 5개 직위가 있으며 임기는 모두 5년이다.

능력배양국장에는 한국 외에 스위스, 잠비아, 튀니지, 모로코 등 모두 5개국의 후보가 출마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으며, 선거 결과는 오는 29일 오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WCO의 전세계적 현안 논의에 적극 참여하여 무역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통관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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