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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코인시황] 비트코인 15개월만에 1만10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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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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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비트코인이 1년3개월 만에 1만1000달러를 돌파하며 연중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25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2.88% 상승한 1만1039달러(약 127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1월1일 거래 가격인 3746달러(약 432만원)와 비교하면 6개월 만에 3배에 육박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 자본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매수세에 동참한 것과 페이스북 암호화폐 발행계획 공식화 등을 주된 요인으로 꼽는다.

특히 글로벌 금융기업·IT 공룡들의 암호화폐 산업 진입이 시세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는 미국 월스트리트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비트코인 커스터디 서비스를 출시하고, 뉴욕멜론은행이 미국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백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금융기업이 암호화폐 산업에 대거 진출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아마존이 유기농 식품을 판매하는 자회사 '홀푸드'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비트코인을 활용한 '분산신용정보시스템'을 만들고 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더리움과 리플은 각 1.64%, 1.85% 상승한 310달러(약 35만원)와 0.46달러(약 533원)를 기록 중이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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