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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김영문 관세청장, WCO 총회서 세계 관세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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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중 WCO 능력배양국장 선출….강태일 국장 출마

뉴시스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세계관세기구(WCO) 총회에 참석 중인 김영문 관세청장.2019.06.25(사진=관세청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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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김영문 관세청장이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세계관세기구(WCO) 총회에 참석해 회원국간 관세행정 분야 주요 국제현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관세청이 25일 밝혔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가 있는 WCO(World Customs Organization)는 세계 관세당국 회의체로 현재 183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매년 1회 개최되는 총회를 두고 있다.

김 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WCO 2019-2022 신전략계획 수립, 개정교토협약 검토, 전자상거래, 불법·부정무역 단속 방안 등 관세 관련 전 세계적 현안 논의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한다.

김 청장은 또 이번 회의기간 중 필리핀과 불법수출입 공조단속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양해각서 체결은 최근 불거졌던 쓰레기 불법수출 사건을 계기로 양국 간 수사 공조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이뤄진 것으로 유해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에 대한 국경 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총회기간에 WCO 사무국 내 능력배양국장 및 조사통관국장 2개 고위급 직위에 대한 선거가 실시되며 우리나라는 관세청의 강태일 정보협력국장이 능력배양국장에 입후보한 상태다.

능력배양국장에는 우리 외에도 스위스, 잠비아, 튀니지, 모로코 등 모두 5개국의 후보가 출마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으며, 선거 결과는 오는 29일 오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WCO 사무국의 고위급 직위는 사무총장, 사무차장, 능력배양국장, 조사통관국장, 관세무역국장 등 5개 직위가 있으며 모두 회원국의 선거로 임명되는 선출직이다. 이들 임기는 모두 5년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WCO의 전 세계적 현안 논의에 적극 참여해 무역 원활화 과정에서 우리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통관환경을 조성키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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