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피하세요"…농협 군산시지부, 그늘막 20개 기탁

조인갑 농협중앙회 군산시지부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강임준 군산시장(세번째)에게 그늘막을 기탁하고 있다. /© 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더위에 지친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군산시민들에게 그늘막이 제공된다.

NH농협은행 군산시지부는 폭염에 대비해 고정형 파라솔 그늘막 20개(5000만원 상당)를 군산시에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기탁한 그늘막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집합장소인 구시청광장 등 20개소에 설치해 불볕더위에 지친 횡단보도 이용자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로 제공된다.

조인갑 농협중앙회 시지부장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마음으로 그늘막을 기탁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시민들을 위해 그늘막을 기탁해 줘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그늘막은 폭염에 따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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