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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제주소방, '숙원사업' 소방헬기 갖추고 본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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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제주 소방청이 보유하게 된 소방헬기 ‘한라매’/소방청 제공


아시아투데이 김인희 기자 = 소방청은 그간 소방헬기가 없어 응급환자 장거리 이송 등을 위해 타 지역의 소방헬기가 출동해야만 했던 제주지역 소방 항공서비스의 개선을 위해 ’제주 소방항공대‘가 오는 26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주 소방항공대 발대로 산불 진압, 응급환자 이송, 한라산·오름 등 산악 인명구조 뿐만 아니라 도서지역 등에서 발생하는 재난상황에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 소방항공대는 중형 소방헬기 1대와 조종사·정비사, 구조·구급대원 등 정원 18명으로 조직됐으며, 제주국제공항 내 위치한 소방항공대 청사는 2개동으로 격납고, 헬기 이착륙장, 사무실, 대기실 등이 갖춰져 있다. 소방헬기 ‘한라매’ 는 KUH-1EM 기종으로 270억원이 투입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2015년부터 제작해 지난해 5월 제주도로 인도됐다. ‘한라매’의 탑승인원은 최대 14명이며 최고 시속 290㎞, 최대 항속거리는 719㎞로 수도권 종합병원까지 중간 기착 없이 2시간 내에 중증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다.

현재 소방헬기는 전국에 30대가 운용 중으로 인명구조, 화재진압, 응급환자 이송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2018년도에는 5896건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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