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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eWBM '아두이노 쉴드 보드' 출시…"지문 인식 센서 기능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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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아두이노 호환 쉴드 보드 'eFM100-AS-UN(좌)'과 MKR 보드 'eFM100-AS-MK(우)'



▲ 사물인터넷(IoT) 보안 반도체 개발업체 이더블유비엠(eWBM)은 이달 초 지문 인식 센서를 적용한 '아두이노 쉴드 보드'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에는 아두이노의 대표적 입문용 개발 보드인 '우노(UNO)'와 호환되는 모델과 소형 사물인터넷(IoT)을 위한 개발 보드인 '엠케이알(MKR)'을 위한 모델 등 총 2가지 폼팩터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아두이노 보드에 연결 후 AT 명령어(AT command)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사용해 안내화면 없이 지문정보의 등록, 추가 및 삭제가 가능하며, 이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eWBM 김영민 솔루션 개발팀장은 "IoT 환경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인 '보안' 수준을 높게 유지하면서 기존 광학식 센서의 약점인 인식률을 획기적으로 높인 정전식 지문 센서를 사용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장 초점을 두고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지문 인식 모듈과 스웨덴 프리사이즈 바이오메트릭스의 지문 인식 알고리즘을 적용해 품질과 성능에 대해 검증을 마친 제품이다.

쉴드 보드에 적용된 지문 데이터는 스캐닝 후 생성된 지문 메타 데이터를 내부 보안 블록의 암호 키를 사용해 암호화해 저장하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든 스캐닝 된 생체 정보 유출은 물론 외부로부터 정보 탈취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

현재 지문 인식 모듈은 스마트폰, 도어락 등에 적용이 일반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자동차 전장 부품 등에도 적용이 점차 이뤄지고 있어 미래의 먹거리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분야들에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오상근 대표는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담보해야 하는 시장 특성상 진입장벽이 높아 소수 업체만 대응 가능한 가운데 이더블유비엠은 그 중 대표적 업체"라며 "우리는 IoT의 다양한 분야에 보안 솔루션과 제품 공급을 통해 다양한 시장으로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는 한편, 제품군을 다변화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두이노 쉴드 보드'는 이달 말부터 아마존, 버리컬(Verical), 디바이스마트, 엘레파츠 등 국내·외 여러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구매를 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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