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하나금투 "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실적 양호…'매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5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우려보다는 양호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2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77%, 27% 증가한 1천318억원과 9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봄밤', '어비스', '아스달연대기', '빙의' 등의 넷플릭스향 판매로 300억원 내외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호텔 델루나' '불시착' 등 텐트폴 드라마 라인업을 감안하면 올해 45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이 예상되고 내년에는 아스달연대기2, 넷플릭스 오리지널 3편 등의 효과로 올해 대비 최소 250억원 이상의 증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은 '아스달연대기'에 대한 실망감에서 비롯된 것이나 이 드라마는 우려와 달리 적자는 아니다"라며 "시즌2 제작시 고정비 절감에 따른 상당한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튜디오드래곤은 한한령 완화시 이익 잠재력이 여전히 가장 높은 제작사"라며 "2020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0배 내외에서 저점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chom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