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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Hot-Line] "두산, 인적분할 전 적극 매수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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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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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25일 두산에 대해 인적분할을 계기로 기업 가치가 재평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두산은 자사를 존속법인으로 하고 신설법인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를 인적분할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분할비율은 두산(존속) 0.91 대 두산솔루스(신설) 0.03 대 두산퓨얼셀 0.06이다. 두산은 오는 8월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17일까지 거래정지를 거쳐 10월 18일 재상장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인적분할을 위해서는 주주총회 특별결의가 필요하지만 두산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44.6%에 달해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현 주가는 두산의 순자산가치(NAV) 대비 약 48% 할인된 만큼 확연한 저평가 상태이며 인적분할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적분할은 이론적으로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두산의 인적분할은 재무 리스크 우려로 할인 평가됐던 사업부분인 만큼 적정가치에 대한 재평가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대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분할 신설법인들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기 때문에 분할 이전인 현 시점에서 두산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분할 직후 각 분할신설법인에 대한 지분 보유가 가능한 투자전략을 권한다"라며 "존속법인은 분할 전 영업이익 대부분을 시현하는 한편 현재 시가 배당률 5% 이상을 형성하고 있어 분할 이후 주가 하방은 상당부분 방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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