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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현대해상, 보험영업 실적 악화 전망 ‘목표가↓’-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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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5일 현대해상에 대해 2분기 보험영업 부문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4% 감소한 1082억 원, 순이익은 50% 감소한 753억 원이 전망된다”며 “문재인케어의 풍선효과 및 의료업계 전반적인 모럴 해저드 증가로 인한 장기위험손해율 상승이 주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손해율도 여전히 악화 구간에 머물러 있다”며 “1월과 6월 요율 인상을 단행했지만 보험료보다 보험금 지급액 증가 속도가 더 빠르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올해 전체 순이익은 22.2% 감소한 2792억 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신계약 판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GA 채널 수수료 개편이 미뤄지고 있다”며 “장기위험손해율도 93.6%로 상승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백내장 수술 및 도수 치료 등 고액 비급여 청구가 늘어나고 있어 연간 보험영업손실은 7984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자동차 보험료 인상에 따라 4분기부터 손해율 개선이 예상되며 기저효과로 인한 내년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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