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두산은 동사를 존속법인으로 신설법인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의 3개사 인적분할을 진행 중"이라며 "두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44.6%으로 주주총회에서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두산 순자산가치 대비 약 48% 할인돼 거래되는 만큼 확연한 저평가 상태이며 인적분할 과정에서 기업가치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인적분할은 이론적으로 기업가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이번 소재/바이오 및 연료전지 사업부문 분할을 통해 그 동안 그룹 재무 리스크 우려 아래 할인 평가되던 사업부분의 적정가치에 대해 재평가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분할신설법인들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는 바 분할 이전 현 시점에서 두산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분할 직후 각 분할신설법인에 대한 지분 보유가 가능한 투자전략은 권고한다"고 밝혔다.
임동욱 기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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