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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전국 최고 캐시백 ‘연수e음’ 7월 출시… 인천 연수구, 지역상권 활성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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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전국 최고 수준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인천시 연수구 전자화폐인 ‘연수e음’(사진)이 다음달 공식 출시된다. 구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가정경제 내실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수구 고남석 구청장은 24일 기자설명회를 열어 “7월 선보이는 연수e음 카드는 전체 발행액 500억원 규모에 최초 한달간 200억원 사용을 목표로 한다”며 “구청과 행정복지센터 내 상시발급 창구를 마련하고 온·오프라인 매체 등에서 적극 마케팅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수e음은 지역 내 소상공인 점포를 일반가맹점으로 BC카드 결제 가능 업소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 SSM(기업형 슈퍼마켓), 프랜차이즈 직영점, 유흥업소 등은 제외된다. 카드 외형은 연수구 로고와 마스코트 학을 형상화한 디자인에 일반형 및 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된 2종으로 최종 확정됐다.

구는 신한은행 연수구청점, 송도크루즈터미널점 등 관내 금융기관을 판매대행점으로 지정했다. 향후 선불판매, 충전, 홍보 등의 업무와 외부 방문객 할인율 적용도 단계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연수e음의 가장 큰 경쟁력은 기본 10% 캐시백 포인트와 최초 1개월간 주어지는 1% 추가 캐시백이다. 여기에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점포의 가격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해당 업체가 3~7% 사용자 추가 할인분을 부담하면, 구가 2%를 더하는 ‘매칭할인 혜택플러스 점포’를 선정·운영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16~20% 캐시백을 돌려받게 된다. 구는 500억원 발행목표 기준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우 총 1만3445곳이 적어도 점포당 연간 372만원의 매출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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