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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광주시 양림동에 ‘펭귄마을 방송국’ 8월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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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와 주민사연 등 전해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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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몽마르트르’로 불리는 남구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에 펭귄마을 방송국(사진)이 운영된다.

광주 남구는 8월부터 근대역사문화마을 관광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 정보와 음악, 주민 사연 등을 전하는 펭귄마을 방송국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양림동은 1900년대 초 외국인 선교사들이 교회와 학교를 세워 사택, 기념비 등 문화재가 많다. 또 전통가옥이 즐비하고 좁은 골목길에는 근대 역사와 문화가 오롯이 남아 있다. 양림동에는 주민들이 화재 후 방치된 빈집을 치우고 버려진 풍금, 고무신 등을 전시해 예술마을로 탈바꿈시킨 펭귄마을이 있다.

남구는 펭귄마을 방송국 운영을 위해 다음 달 주민 DJ 양성 교실을 개설한다. 주민 DJ 양성 교육에 참여하려면 남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남구 문화관광과나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남구는 주민 DJ 20명으로 펭귄마을 방송국을 운영할 계획이다. 펭귄마을 방송국은 양림커뮤니티센터 인근의 7m² 공간에 마련됐다. 평일에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한다. 광주 남구 관계자는 “펭귄마을 방송국은 양림동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재미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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