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개인 신용평가체계 개선안을 발표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 1월 저축은행 이용자를 대상으로 개선안을 적용했으며, 오늘부터는 다른 2금융권에도 시행됩니다.
개선안에는 신용평가회사가 신용점수와 등급을 계산할 때 소비자가 이용한 금융회사의 반영 비율을 낮추고, 대신 대출금리의 반영 비율을 높이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실제로 신규 대출자를 기준으로 은행 이용자는 평균 0.25등급 하락했지만, 상호금융은 0.54등급, 카드와 캐피탈은 0.88등급, 저축은행은 1.61등급이나 떨어졌습니다.
금융당국은 개선안이 적용되면 2금융권 이용자 94만 명의 신용점수가 평균 33점 오르고, 46만 명의 신용등급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조태현[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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