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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카자흐 남부 군부대 탄약고 폭발…주민들,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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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노컷뉴스

사고 탄약고에서 연기가 치솟는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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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남부의 군 탄약고에서 24일(현지시간) 오전 폭발 사고가 발생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했다고 현지 재난 당국이 밝혔다.

리아노보스티통신 등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비상사태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전 9시 20분쯤 남부 투르케스탄주(州) 아리스시(市)의 군부대 내에서 탄약고 폭발과 화재가 발생해, 재난 당국이 곧바로 폭발 현장으로 30명의 소방관과 8대의 소방차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우미르작 슈케예프 주지사는 비상사태 선포 사실을 확인하면서, 아리스 주민 모두를 대피시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 국방부는 화재로 군 부대에 보관 중이던 탄약들이 폭발하고 있다면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사고 군부대 인근 지역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했으며, 일부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실려 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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