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일 오전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의 자금 횡령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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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간 진행된 경찰의 ‘버닝썬 수사’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4일 “가수 승리와 윤규근(49) 총경 등이 연루된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내일(25일)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총경은 직권남용, 가수 승리는 식품위생법 위반과 횡령 혐의가 적용됐다.
전원산업·유리홀딩스도 공범
지난 4월11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소속 수사관들이 서울 강남구 전원산업 사무실의 압수수색을 마친 후 압수품을 들고 나서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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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이 위치한 르메르디앙 호텔을 소유한 전원산업은 버닝썬의 임대료를 6배 이상 부풀려 총 7억4000여만원을 부당하게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인 린사모는 유인석‧승리‧가이드 안씨 등과 공모해 대포통장 십수개를 통해 ‘가짜 MD 급여’ 명목으로 약 5억7000만원을 지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한국인 가이드 안씨를 우선 입건해 수사한 뒤 최근에서야 린사모를 마지막으로 입건하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경찰 관계자는 “린사모와 승리‧유인석이 공모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직권남용' 윤 총경도 함께 검찰행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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