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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부정 48.3%·긍정 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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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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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 평가가 8주 만에 긍정 평가를 앞질렀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7~21일 전국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6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2.9%포인트 오른 48.3%로 나타났다.

반면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8%포인트 하락한 46.7%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5.0%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주간 여론 조사에서 긍·부정 평가가 역전된 것은 지난 4월 4주차(부정 48.4%, 긍정 47.4%) 이후 8주 만이다.

문 대통령의 일간 지지율은 지난 17일 50.3%를 기록했지만 북한 어선 사태의 여파가 확대된 지난 20일 47.3%, 21일 46.6%로 내림세를 보였다.

세부 계층별로는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 중도층·진보층·보수층에서 하락했지만 호남에서는 상승했다.

리얼미터 측은 “북한 어선 삼척항 입항을 둘러싼 경계태세 논란 및 공세가 지지율 하락의 주요한 요인”이라며 “손혜원 검찰기소 보도, 김제동 강연료 논란, 인천 적수 사태 등 국정 관리 내외적 악재가 맞물린 영향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3.0%포인트 하락한 38.0%를 기록해 4주 만에 다시 30%대로 내려갔다. 자유한국당은 1.0%포인트 하락한 30.0%였다.

정의당은 1.1%포인트 상승한 7.2%로, 바른미래당도 0.9%포인트 상승한 6.5%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0.3%포인트 하락한 2.2%를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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