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장관은 현지 시간 23일 인도 태평양 지역 순방을 위해 앤드류 공군기지를 출발하기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친서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과 중요한 논의를 이어가는 데 좋은 토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실무협상이 곧 재개되는지에 대해서도 "오늘 아침 북한에서 나온 발언을 보면 아마도 아주 진정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준비됐음을 보여준다면 "말 그대로 당장 대화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에 대한 북한의 반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북미 실무협상 재개 가능성에 상당한 무게를 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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