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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폼페이오 "北과 당장 시작할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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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미협상 교착 타개에 한층 적극성을 보이며 북한에 빨리 대화를 재개하자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 시간 23일 인도 태평양 지역 순방을 위해 앤드류 공군기지를 출발하기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친서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과 중요한 논의를 이어가는 데 좋은 토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실무협상이 곧 재개되는지에 대해서도 "오늘 아침 북한에서 나온 발언을 보면 아마도 아주 진정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준비됐음을 보여준다면 "말 그대로 당장 대화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에 대한 북한의 반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북미 실무협상 재개 가능성에 상당한 무게를 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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