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하지 않는 힘© 뉴스1 |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불교신문 사장을 맡은 진우스님이 매일 새벽 3시부터 5시까지 자신의 공부를 점검하고 다짐하기 위해 짤막한 에세이를 엄선했다.
책은 처음부터 읽지 않고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어도 유익하고 생각할만한 내용이 가득하다.
스님은 '고운 정 미운 정'에서 가게 주인과 가난한 미혼모의 사례를 들려준다.
"1만원 밖에 없는 가난한 미혼모가 분유를 사러 갔다. 가게 주인은 한 통에 1만원이 넘는다고 말한다. 그는 힘없이 돌아서는 미혼모의 뒤에서 조용히 분유통을 떨어트리고 말한다. '통이 찌그러진 분유는 반값입니다'"
스님은 대가를 바라는 베풂은 스스로 편치 않는 과보가 따르게 된다며 가게주인처럼 보상과 무관한 베풂을 하라고 권한다.
책은 1700명이 구독하고 있는 스님의 네이버 밴드 '오늘의 명상'에 올라온 글 4000여 편 가운데 90편을 엄선했다.
◇ 두려워하지 않는 힘/ 진우 지음/ 불광출판사/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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