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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알제리 법원, 유명 자동차업체 회장 부패혐의로 구금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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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위 '글로벌그룹' 회장…"기아차와 합작사업 업체"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북아프리카 알제리 법원은 21일(현지시간) 자동차 업계에서 유명한 사업가인 하산 아르바위 '글로벌그룹' 회장에 대해 부패혐의로 구금 명령을 내렸다고 로이터통신이 알제리 국영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르바위 회장은 은행 간부 등 다른 6명과 함께 자금세탁, 재량권 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아르바위 회장이 이끄는 '글로벌그룹'은 알제리에서 한국 기아자동차와 자동차 조립에 관한 합작사업을 하고 있다고 외신이 전했다.

연합뉴스

북아프리카 알제리[구글 캡처]



알제리에서는 올해 4월 초 압델라지즈 부테플리카 당시 대통령이 국민의 거센 퇴진 시위로 사임한 뒤 정치인 및 사업가의 비리 조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0년 동안 장기집권하며 5선을 노렸던 부테플리카 전 대통령은 2013년부터 뇌졸중 등 건강 문제로 공식 석상에 거의 나타나지 않아 논란을 빚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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