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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나경원 "이인영, 전화도 안받는데 우리가 어떻게 전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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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인 임시국회 소집, 인정할 수 없어"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수와 진보,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19.06.10. jc4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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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자유한국당이 국회정상화와 관련 굉장히 전향적으로 바뀌었다는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말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정색했다.

나 원내대표는 21일 오후 국회에서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 대사를 접견한 뒤 기자들을 만나이 같은 오 원내대표의 말에 대해 묻자 "더불어민주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문제부터 전혀 이야기하고 있지 않은데 제가 무슨 전향적인 입장을 하겠나"라고 일축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제가 어제 접촉하자고 했는데도 제 전화를 안받는다. 민주당이 실질적인 제안을 해줘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며 "우리는 다 이야기를 했다. 패스트트랙 철회와 사과 요구에 대해 민주당이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지 모르겠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임시국회 소집부터 시작해 일방적으로 하는 것 인정할 수 없다고 오 원내대표에게도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앞서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강원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가진 후 오후에도 속초에 머물러 강원도당 핵심당원연수에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국회 정상화 협상 문제로 급히 상경했다.

그는 "한국당의 입장이 제가 알기로는 굉장히 전향적으로 바뀐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민주당과 한국당의 교섭단체 대표들과 좀 더 상의하고 이번 주내로 의사일정이 모두 합의가 이뤄지고, 추경안 심사 및 지금 여러가지 경제·안보에 대한 문제들과 관련해서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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