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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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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흰 당나귀들의 도시로 돌아가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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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흰 당나귀들의 도시로 돌아가다

퓰리처상, 전미도서상 등을 수상한 미국 초현실주의 대표 시인 제임스 테이트의 산문시집으로 최정례 시인의 번역으로 소개됐다. 평이한 문장으로 쓰인 산문시엔 한여름 파산한 산타가 나타나 맥주를 청하는 등 엉뚱하고 황당한 사건이 유머러스하게 펼쳐진다. 창비. 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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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 시민

마거릿 애트우드, 토니 모리슨 등 여성 작가 9명의 ‘엄마의 삶’을 다룬 소설 9편을 발췌했다. 틸리 올슨은 ‘나는 다림질을 하며 여기 서 있다’에서 싱글맘의 고충을, 애트우드의 ‘출산’ 등은 출산 이후 변화하는 자아를 다룬다. 모이라 데이비 엮음·김하현 옮김. 시대의창. 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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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원 살인사건

대기업 연수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범인을 뒤쫓을수록 조직의 부조리가 드러난다. 카이스트 테크노 MBA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등을 다닌 20년차 직장인이자 소설가인 김경수가 ‘한국형 직장 미스터리’를 표방하며 생생한 현실이 녹아든 이야기를 썼다. 한스컨텐츠.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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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구역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로 퓰리처상과 전미도서상을 수상한 콜슨 화이트헤드의 신작. 파괴적 전염병이 전 세계를 덮친 후 재건작업이 한창인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 감염된 자들을 수색해 처리하는 임무에 자원한 주인공의 운명적 사흘을 그린다. 김승욱 옮김. 은행나무.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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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변화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무장강도의 총에 머리를 맞은 주인공이 뇌이식을 받고 목숨을 건진다. 하지만 좋아하던 음식이 입에 맞지 않고, 분노를 통제하기 힘들어진다. 뇌가 바뀌어도 정체성이 유지되는지, 인격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윤리적 질문을 던진다. 권일영 옮김. 비채. 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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