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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금값 온스당 1,400달러 돌파···5년 9개월 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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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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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사와 중동 지역 긴장 고조 등의 영향으로 5년 9개월 만에 온스당 1,400달러를 돌파했다.

21일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가격은 장 중 온스당 1,410.70달러까지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금 선물 가격이 온스당 1,4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3년 9월 이후 5년 9개월 만이다.

금 현물 가격도 온스당 1,410.81달러까지 오르며 2013년 9월 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이번 주에만 온스당 80달러(5%) 급등했고 올해 들어서만 10%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금 가격뿐 아니라 은 가격도 온스당 15.50달러로 0.5% 상승해 약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데다 이란의 미국 드론 격추 이후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가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들은 완화적 통화정책 전망과 달러 약세,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이 금값 상승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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