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공격 승인 당시 미군 전력 대기 중이었다"
"긴장 고조 안 된다" 의회 지도부 설득에 철회
미 연방항공청, 드론 피격 직후 비행금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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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는 20일(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에 격추된 RQ-4 글로벌호크 무인 정찰기가 이란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미 국방부가 공개한 격추 장면과 비행 궤적. [사진 미 국방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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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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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언은 드론 피격 사건에 대한 대응책을 놓고 백악관 안보보좌관들과 의회 관계자들 간 격론이 벌어지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대이란 강경파들은 공습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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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왼쪽)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미-캐나다 정상회담에 배석해 있다. [EPA=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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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연방항공청(FAA)은 자국 항공사들에 대해 이란 영공인 호르무즈 해협과 오만해 인근 비행을 금지하는 긴급명령을 내렸다. 지난 13일 인근 바다에서 유조선 2척이 피격당하는 사건이 일어난 데 이어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 공군 글로벌호크를 격추하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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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 공군 RQ-4 글로벌호크 무인정찰기가 이란 영공을 침범했다며 격추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대응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은 글로벌호크. [EPA=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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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미군 측은 이란 영공 침범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 공군사령관인 조셉 과스텔라 중장은 “이번 공격은 우리의 능력을 시험해보기 위한 도발로 보인다”고 백악관 회의에서 보고했다고 AP는 전했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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