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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SCMP “미중 무역협상 이르면 25일 일본 오사카에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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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이르면 25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재개된다고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SCMP는 미국 측에서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중국 측에서는 류허 중국 부총리가 협상단을 이끌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막 사흘 전인 25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준비하기로 했다.

전날 중국 상무부의 가오펑 대변인도 미·중 정상 간 전화 통화 이후 양국 무역협상 대표들이 소통해 내주 일본 오사카에서 있을 정상 간 만남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의 협상은 지난달 라이트하이저 대표, 므누신 장관, 류허 부총리가 참여한 고위급 협상이 결렬된 뒤 교착상태에 빠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미국 측이 현재 중국 측과 정상회담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호베르투 아제베두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미중 정상회담이 긴장 완화 차원에서 희소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긴장이 매우 높은 수준에 머물며 세계 무역 증가세를 짓누르고 있다”고 말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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