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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시진핑-김정은, '북중 우호' 집단체조 관람…北, 특별공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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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주석으로서 1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북중 우호를 주제로 한 집단체조를 관람했습니다.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북한 시간으로 어제(20일) 저녁 9시 반 시작된 공연에는 펑리위안 여사와 리설주 여사 등도 함께 관람했습니다.

북한은 시 주석의 방북에 맞춰 이번 특별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신화통신이 공개한 공연사진에는 북한 인공기와 중국 오성홍기가 나란히 무대 배경 중앙에 걸린 가운데, 양국을 대표하는 건축물인 개선문과 톈안먼이 무지개로 연결된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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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단체조를 관람하기 위해 10만여 명의 관중이 능라도 5·1경기장에 모여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또 경기장 곳곳에 '시진핑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를 열렬히 환영합니다', '평양-베이징'이란 플래카드가 걸렸습니다.

공연은 '사회주의는 우리의 가정', '승리의 함성',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견고한 우의' 등 모두 4막으로 이뤄졌으며, 북한 사회주의 성과와 북한 국민의 생활상, 북중 우호관계 계승·발전, 시 주석의 방북 환영을 주제로 펼쳐졌습니다.

또 북한 국립교향악단, 공훈합창단, 삼지연 관현악단 등 북한 3대 악단이 최초로 한 무대에서 협연하며 시 주석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두 정상 부부는 공연이 끝난 뒤 직접 무대에 올라 북한 예술단과 관중을 향해 감사 인사를 하고, 기념 촬영을 끝으로 공연 관람을 마쳤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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