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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CSIS, "北화성-12형 발사 기념탑 공사 7개월째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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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노컷뉴스 장규석 특파원

노컷뉴스

(사진=CSIS Beyond Pararell / Maxar Technolog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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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화성-12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기념하는 기념비를 설치 중이며 알 수 없는 이유로 7개월 전부터 기념비 설치 작업이 중단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rell)’는 북한 평안북도 구성시 소재 112호 공장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토대로 20일(현지시간)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조셉 버뮤데즈 연구원과 빅터 차 한국 석좌는 인공위성 사진 분석을 통해, 지난 2017년 7월 4일 화성-12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이뤄진 1년 뒤, 112호 공장 출입구 근처에 기념비 설치공사로 보이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길이 27.5미터, 폭 10미터 정도로 추정되는 기념비는 그러나 7개월 전부터 알 수 없는 이유로 공사가 중지된 것으로 보이며, 지난 5월 24일에 촬영된 위성사진에서도 공사가 여전히 중지 상태인 것이 포착됐다.

북한은 화성-12형 외에도 지난 2017년 7월 4일 발사한 화성-14형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지인 평안북도 방현동과 2017년 11월 28일 화성-15형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지인 평안북도 평성시에 기념비를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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