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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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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팩트의 감각·끌려갈 것인가 끌어당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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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 없는 마을·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 팩트의 감각 = 바비 더피 지음. 김하현 옮김.

세계에서 가장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일본에서 65세 이상 인구는 몇 퍼센트를 차지할까. 급속한 노령화가 진행 중인 우리나라는 노인 비중이 어느 정도일까.

일본인과 한국인들은 각각 자국 노인 인구 비율을 41%, 32%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실제로 일본과 한국의 노인 인구 비중은 각각 약 25%, 16% 수준이다.

세계적인 여론조사기관 입소스 모리 이사이자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정책연구소장인 저자는 왜 이처럼 통계와 사람들의 믿음 사이에 간극이 있는지 추적한다.

건강, 돈, 안전, 이민, 정치 등 다양한 주제 여론조사와 통계 사례를 분석한 그는 사람은 현상을 보이는 그대로 믿는 것이 아니라 믿고 싶어 하는 대로, 감정이 이끄는 대로 믿는다고 설명한다. 또한 우리는 실제보다 더 비관적이거나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우리의 사고 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팩트 감각'을 살려주는 10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어크로스. 360쪽. 1만6천원.

연합뉴스


▲ 끌려갈 것인가 끌어당길 것인가! = 소피 지음.

잠재의식을 활용해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쉽게 이해하고 생활에 적용하도록 설명한다.

베스트셀러 '시크릿'을 통해 알려진 끌어당김의 법칙은 긍정적인 생각과 감정이 그에 걸맞은 물질이나 상황을 끌어오고,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은 반대로 원하지 않던 결과를 부른다는 이론이다.

단순하지만 인간의 무의식에 쌓인 오랜 습관이 이 단순한 원리를 적용하지 못하게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지금 난 상황이 좋지 않아'와 같은 부정적인 마음이 '좋지 않은 상황'을 끌어온다는 것이다.

직접 끌어당김의 법칙을 통해 삶이 달라졌다는 저자는 회원들을 모집해 워크숍과 강의 등으로 이를 널리 알린다.

책에서 끌어당김 이론을 소개하면서 직접 겪은 경험과 회원들의 사례를 들려준다.

세그루. 272쪽. 1만5천원.

연합뉴스



▲ 지도에 없는 마을 = 앨러스테어 보네트 지음. 방진이 옮김.

영국 뉴캐슬대 사회지리학과 교수인 저자가 공식적인 지도상에 나타나지 않는 지구상 장소들을 탐험했다.

암초섬부터 단절된 고립지, 미완의 국가 등 지구 곳곳 39개 미지의 장소 이야기를 담았다.

지도 너머의 세계를 탐험하는 경험 속에서 장소와 인간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북트리거. 400쪽. 1만7천500원.

연합뉴스



▲ 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 = 김대식 지음.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이자 뇌과학자인 저자가 쓴 로마 역사 이야기.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패권을 구가한 로마제국의 기원과 멸망, 오늘날까지 사라지지 않은 로마의 흔적과 유산을 살펴본다.

단순히 로마 역사를 돌아보기보다는 로마 역사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미래에 대비해야 할지 답을 찾는다.

21세기북스. 352쪽. 2만2천원.

연합뉴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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