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토론회 참석…"품위없는 신도시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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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0일 "정부 내에서 좀 더 협의해 기왕이면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해 정말 자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미래의 도시가 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다' 토론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도시를 상대로 만들어진 건축법과 제도를 갖고 하다 보면 말은 'ICT(정보통신기술)를 많이 도입했다'고 하는데 내용은 기존 도시에 약간 기술적인 것만 보강하는 도시로 끝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술적인 것에 너무 맹목적으로 딸려가서는 안된다"며 "결국 도시는 사람이 사는 곳이기에 공동체라는 기본 개념을 갖고 기술적인 것들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분당, 일산 등 지방에도 여러 신도시가 있는데 천편일률적으로 아파트를 많이 짓고 상가를 길가에 쫙 깔아놔 말하자면 '품위가 없는' 신도시가 너무 많다"며 "도시는 한꺼번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고 '성장해가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char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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