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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오신환 "北 어선 진입, 국정조사…정경두 해임건의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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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이번 사태에 분명히 책임져야"

"무장 군인 내려왔어도 '배째라' 할 것인가"

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노컷뉴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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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20일 북한 목선이 동해 삼척항에 정박한 사건과 관련 "국정조사와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대해 분명히 책임을 져야한다. 정경두 장관부터 해임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 어선이 3일간 작전책임지역에 머물다 삼척항으로 들어와 우리 시민들과 접촉했는데도 군 당국은 시민신고 있기 전까지 몰랐다는 것인지 어이가 없다"며 "귀순자가 아니라 무장 군인 내려왔어도 '몰랐다', '배째라' 라고 말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어선 발견 경위를 놓고 거짓 브리핑을 반복한 것은 중대한 범죄행위로, 은폐·조작 시도"라며 "국방부 장관은 유체이탈 화법으로 기강 확립을 주문하고 있지만, 영이 제대로 설 리가 없다"고 비판했다.

오 원내대표는 또 "문재인 대통령은 은폐·조작에 가담한 관련자 전원을 지위고하에 상관없이 엄중처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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