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의 주요 내용은 기존 조직생검을 통해 확인하던 전립선 특이 막항원(PSMA) 발현 양상을 대체해 싸이토젠의 혈중 순환 종양세포(CTC) 분석기술을 활용해 PSMA 및 표지인자를 비침습적 방식으로 분석하는 방법이다. 조직 생검에서 피검자의 30-50%가 겪는 염증 등의 육체적 고통을 줄이고 수월하게 분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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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뷰 리서치의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전립선암 진단 시장은 2025년까지 55억 달러 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특허는 서구식 식생활과 노인인구 증가로 국내에서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전립선암 조기진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립선암은 다른 부위로 전이되기 전 발견하는 경우 완치율이 높아 조기진단이 중요하다고 알려져있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육체적 부담을 주는 조직생검 대신에 CTC에서 PSMA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응용해 전립선암 치료 모니터링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제약사, 병원 등과 협력해 표적 치료 항암제 정밀 진단 플랫폼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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