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이국종·올리버 트위스트·출입 금지·토토
세상에서 가장 먼 학교 가는 길·에디슨
문학과지성사가 운영하는 제15회 마해송문학상 수상작이다.
엄마와 단둘이 살던 아이가 새 아빠를 얻고 겪는 갈등과 마음의 변화를 유쾌하게 그렸다.
아이의 상실감과 두려움을 잘 묘사하면서도 무겁게 흐르지 않은 수작이란 평가를 받았다.
문학과지성사. 88쪽. 9천원.
▲ 내가 하고 싶은 일, 방송 = 김민경 글. 이예숙 그림.
휴먼어린이 출판사의 진로직업 교양서 시리즈 세 번째 책.
방송프로그램을 만드는 피디와 작가, 기자, 촬영감독, 조명, 미술, 음향 스태프 등이 어떤 일을 하는지 소개하고 방송인이 갖춰야 할 자질과 기술을 알려준다.
휴먼어린이. 180쪽. 1만4천원.
▲ 아이엠★이국종 = 김승민 글. 최우빈 그림.
직업 탐구 학습만화인 '아이엠' 시리즈 첫 번째 책을 국내 최고 외상 외과 전문의 '이국종' 편으로 시작한다.
이국종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 활동상, 환자를 대하는 희생정신과 직업의식 등을 보여준다.
알에이치코리아. 176쪽. 1만2천800원.
▲ 올리버 트위스트 = 찰스 디킨스 글. 정유광 그림. 김선희 옮김.
영국 작가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이자 세계 명작 고전을 어린이용 동화로 재구성했다.
고아 올리버 트위스트는 어두운 뒷골목에서 힘겹게 자라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트위스트의 이런 꿋꿋한 모습은 산업혁명을 통해 비약적 발전을 이룬 만큼 부조리도 만연했던 영국 사회에 위안이 됐다.
스푼북. 176쪽. 1만2천800원.
▲ 출입 금지 = 실비아 베키니·수알초 지음. 이현경 옮김.
이탈리아 최고 권위의 그래픽노블상인 '아틸리오 미셸루치상' 어린이 부문 수상작품.
2016년 8월 이탈리아 중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를 본 작은 산악 마을을 배경으로 했다. 대피소 생활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아이들과 가족들의 모습을 그린다.
밝은미래. 144쪽. 1만4천원.
▲ 토토 = 마이클 모퍼고 글. 에마 치체스터 클락 그림. 김서정 옮김.
부제는 '오즈의 마법사와 끝없는 모험 이야기'이다.
명작 동화 '오즈의 마법사' 속 캐릭터를 새롭게 해석했다. 주인공도 영웅도 없는 이야기 속에서 상처받은 영혼들이 서로 위안을 준다.
웅진주니어. 296쪽. 1만3천원.
▲ 세상에서 가장 먼 학교 가는 길 = 르노 가레타·마리-클레르 자부아 지음. 김미정 옮김.
티베트의 오지 마을 팅큐에 사는 초등학생 5명이 카트만두에 있는 학교까지 가는 9일간의 험난하고 위험한 여정을 그렸다.
5천m가 넘는 산을 눈보라를 헤치며 오르고, 급류를 건너고 비탈길에서 구르는 등 어른도 이겨내기 힘든 여정을 거쳐 배움의 길을 찾는다.
생각비행. 62쪽. 1만2천원.
▲ 에디슨 = 토르벤 쿨만 지음. 윤혜정 옮김.
옛날 바닷속으로 사라진 보물을 찾고자 두 마리 생쥐가 대서양 깊은 곳으로 용감하게 모험을 떠난다.
탄탄한 이야기와 함께 아동 문학계에서 '21세기 레오나르도 다 빈치'로 불리는 쿨만의 수준 높은 그림이 아이들의 정서 발달을 돕는다.
책과콩나무. 112쪽. 1만5천원.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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