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반려동물 의료비 폭탄 없어질까..."동물병원 표준진료제 도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동물병원 사진. 출처=이미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병원마다 달라 ‘부르는 게 값’이라는 비판을 받은 동물 의료비 체계가 개선될 전망이다. 정부는 동물병원 진료비의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사전에 진료비를 공개하는 표준진료제를 도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개별 동물병원에서 진료비를 공시하는 표준진료제의 도입을 위해 수의사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법 개정이 이뤄지면 동물병원 측이 정해진 진료 항목에 대해 스스로 책자나 병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정보를 알리게 된다.

또 진료체계와 진료항목, 진료비 등을 고지·게시할 수 있는 동물병원 진료표준화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동물병원 진료비가 비싸고 병원 간 진료 비용이 크게 차이나 소비자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며 “소비자의 알 권리를 높이기 위해 수술 등 중대한 진료 이전에 수의사가 소비자에게 진료비와 내용을 설명하고 동의를 받도록 의무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