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1.5원 오른 달러당 1,184.1원에 거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 협상을 두고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발언을 내놓으면서 금융시장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중국과 관련해 매우 잘 하고 있고, 중국과 합의를 할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라면서도 "그러나 만약 중국과 합의할 수 없다면 미국은 3천250억 달러어치의 중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만나더라도 그 결과가 비관적일 것이라는 우려를 부추겼다"며 "국내 시장 수급 측면에서 달러 결제 물량이 공격적으로 나오는 점도 원화 약세 요소"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1.79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91.51원)보다 0.28원 올랐다.
경합주 아이오와 방문한 트럼프…바이든과 동시 방문 |
hye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