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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경찰이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로이터·AFP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헝가리 경찰 대변인은 현지시간 30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사고와 관련한 경찰의 범죄 수사가 시작됐다며 경찰이 사고 현장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유람선이 대형 크루즈선과 충돌하고 거의 곧바로 침몰했으며, 사고 유람선을 인양하기까지 수일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선체 안에 여전히 탑승자가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헝가리 구조당국은 사고 이틀째인 30일 오전에도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로 인해 수위가 높아지고 물살이 빨라 수색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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