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7 (금)

정부, 헝가리 사고 신속대응팀 증원…해군 잠수인력 등 포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헝가리로 급파되는 외교부 신속대응팀
(영종도=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 후속 대응을 위해 이상진 재외동포영사실장(앞)을 팀장으로 한 외교부 신속대응팀이 3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19.5.30 chc@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현혜란 기자 = 정부가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대응을 위해 현지에 파견할 신속대응팀을 37명으로 증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30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신속대응팀은 총 37명"이라며 해군 해난구조대(SSU) 소속 심해잠수사 작전대대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신속대응팀에는 SSU 심해잠수사 작전대대 인력 7명을 포함해 해경청·국가정보원·소방청·외교부·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인력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해군 특수전요원(UDT) 소속 전문가들도 추가적으로 현지에 파견되며, 정부는 필요할 경우 유해 감식 등을 위한 관련 부처 전문가 파견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이날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비롯한 외교부 직원 4명이 현지로 출발했고 소방청, 해경, 국정원 등 여타 부처 전문가들도 저녁 시간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정부는 앞서 외교부와 소방청 인원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 18명을 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사고 원인과 관련해 이 당국자는 "유람선 내에 구명조끼가 비치는 돼 있었는데 여러 이유로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kimhyo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