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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헝가리 유람선 침몰] 文, 긴급대책회의 열어···"가장 중요한 건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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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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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우리 국민이 탑승한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우리 국민이 탑승한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5월30일 11시45분 관계부처 장관 등과 긴급대책회의를 여민1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전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행안부 차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해경청장, 소방청 서울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현재 상황과 현지 조치사항, 그리고 부처별 협조가 필요한 사항들이 논의됐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라고 강조하며 구조 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빨리 투입해 사고 수습과 조치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또 외교부에서는 소방청 구조대 2개팀 12명을 포함한 18명을 1차 신속대응팀으로 급파하고 세월호 구조 유경험자 등으로 구성된 해군 해난구조대 1개팀(7명)과 해경 구조팀(6명), 국가위기관리센터 2명 등을 후속대로 파견해 현지에서의 구조와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사망자의 신속한 국내 운구, 부상자와 그 가족의 귀국 등 필요한 조치도 세심하게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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