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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헝가리 유람선 침몰]문 대통령, 현지에 1차 신속대응팀 급파 지시…세월호 구조 유경험자 등 후속대로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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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한국인 여행객이 탑승한 헝가리 유람선 침물 사고와 관련해 소방청 구조대 2개팀(12명)을 포함한 18명을 1차 신속대응팀을 헝가리 현지에 급파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45분부터 청와대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행안부 차관, 국정원장, 해경청장, 소방청 서울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긴급대책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정부는 “세월호 구조 유경험자 등으로 구성된 해군 해난구조대 1개팀(7명)과 해경 구조팀(6명), 국가위기관리센터 2명 등을 후속대로 파견해 현지에서의 구조와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헝가리 유람선 사고 관련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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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사망자의 신속한 국내 운구, 부상자와 그 가족의 귀국 등 필요한 조치도 세심히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라며 “구조 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빨리 투입해 사고 수습과 조치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정제혁 기자 jhj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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