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45분부터 청와대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행안부 차관, 국정원장, 해경청장, 소방청 서울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긴급대책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정부는 “세월호 구조 유경험자 등으로 구성된 해군 해난구조대 1개팀(7명)과 해경 구조팀(6명), 국가위기관리센터 2명 등을 후속대로 파견해 현지에서의 구조와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헝가리 유람선 사고 관련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사망자의 신속한 국내 운구, 부상자와 그 가족의 귀국 등 필요한 조치도 세심히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라며 “구조 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빨리 투입해 사고 수습과 조치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정제혁 기자 jhjung@kyunghyang.com
▶ 최신 뉴스 ▶ 두고 두고 읽는 뉴스 ▶ 인기 무료만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