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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정부 '헝가리 유람선' 실종자 수색 총력…신속대응팀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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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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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으로 떠나는 외교부 신속대응팀

정부가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대응을 위해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30일) 낮 1시쯤 외교부 6명, 소방청 13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이 인천공항을 통해 헝가리로 출국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신속대응팀이 "헝가리 현지 시간으로 오늘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도착할 것"이라며, 실종자 수색 등의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가능한 모든 행정력과 장비를 동원돼 골든타임 이내에 구조작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헝가리 당국에 요청을 해놓은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당국자는 "헝가리 정부에서도 중대한 사건이기 때문에 긴밀하게 대응을 하고 있다"며, "헝가리 차관급 인사가 현장에 나와 구조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지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 달 동안 비가 많이 와서 강물이 많이 불었고, 유속도 빠르며 수온도 15도 이하로 아주 낮아서 구조작업에 어려움이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침몰한 유람선에 타고 있던 한국인 탑승객 33명 가운데 7명이 사망했고 7명은 구조됐으나 19명은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외교부는 구조된 사람들이 현지 병원 3곳으로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다만 사망자 신원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헝가리 당국에서도 신원은 정확하게 파악을 해야한다는 입장이어서 공관원이 병원에 가 있지만 아직 확인을 못 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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