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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현장, 특수기계 동원해 구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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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김정아 앵커, 오동건 앵커

■ 출연: 이전영 / YTN 헝가리 리포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현지에 나가 있는 저희 헝가리 리포터 전화로 연결해서 이 소식을 조금 더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영 리포터 전화 연결돼 있습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이전영입니다.

[앵커]

지금 헝가리 현지 언론에서도 보도가 나오고 있을 텐데요.

인명과 관련해서 조금 외교부에서 파악하는 것과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요, 이 소식부터 정리를 먼저 해 주실까요?

[기자]

현지 언론사 M1이라는 뉴스채널이 있는데요.

그 뉴스채널에 의하면 실시간으로 지금 보도되고 있는 내용은 한국인 33명과 현지인 2명, 총 35명이 탑승을 했고 그중에서 14명이 구조된 것으로 뉴스가 보도되고 있습니다.

7명이 사망을 했고 7명이 현재 병원 치료 중인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16명이 지금 계속 실종이 되고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고 나오는데요.

답답한 부분은 아직까지 5명에 대한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현지 뉴스에서도 보도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유람선 이름을 저희가 인어공주라고 표현을 했는데 이게 해석해서 얘기하는 거죠?

그곳에서는 지금 어떻게 부르고 있습니까, 유람선 이름을요?

[기자]

여기서도 인어공주라고 지금 부르고 있고요.

[앵커]

지금 이전영 리포터, 조금 전에 헝가리 언론에서는 16명이 실종됐다, 이렇게 보도를 하고 있다고 전해 주셨습니다. 지금 이쪽 외교부에서 파악하기로는 19명이 지금 실종된 상태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거든요.

그러면 그 이후에 지금 현지에서 파악하기로 구조된 분이 더 있는 것으로 봐도 될까요?

[기자]

지금 그것은 정확한 취재가 더 필요할 것 같은데요. 지금 현재 실시간으로 나오는 뉴스에는 계속적으로 16명이 실종되어 있고 계속 찾고 있다고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현지 시간이 어떻게 됩니까?

[기자]

지금 현지 시간은 새벽 5시 36분을 지나고 있습니다.

[앵커]

계속 지금 비가 내리고 있다고 들었고 저희가 화면을 봤을 때도 비가 오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날씨가 현지에서 보시기에는 어떤가요?

[기자]

원래 헝가리가 5월달에 원래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비가 많이 오거나 하지 않았었는데 애초에 헝가리 5월의 날씨가 비가 많이 오는 날씨이기는 하거든요.

올해 들어서 5월달에 비가 계속적으로 연이어서 연일 연속되고 있는데 특별히 지난밤에는 번개도 치고 비가 굉장히 많이 왔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속도 굉장히 빠른 것으로 보이고요. 비가 많이 오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구조된 사람들과 관련해서 혹은 사건 당시의 사고와 관련해서 현지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을 텐데요.

현지 보도에서 확인한 내용들 좀 더 구체적으로 나온 내용들이 있습니까?

[기자]

일단 지금 부다페스트 병원에서만 현재 17개 응급차가 동원이 되고 또 96명의 소방관이 동원이 되고 특수기계가 동원돼서 구조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하고요.

지금 다뉴브가에 보면 왼쪽 경계랑 오른쪽 경계 쪽에서 지금 계속 사람을 구조하고 있는데 유속이 빠르다 보니까 강이 계속 흘러가니까 다른 주에도 도움을 요청해서 다른 주에 있는 병원들이나 응급실에서도 지금 나와서 같이 구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현재 지금 수온 상태가 너무 낮기 때문에 현지 보도에서는 남은 실종자들 중에서 살아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좀 낮게 보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현지 보도에서요. 그렇지만 저희가 끝까지 희망을 놓으면 안 되는 어떤 상황이고요.

지금 여기서도 신속대응팀이 한국에서도 급파가 된 상황입니다.

이전영 리포터가 헝가리에는 몇 년이나 거주를 하셨습니까?

[기자]

지금 거의 4년 정도 됐습니다.

[앵커]

4년 정도. 그러면 다뉴브강의 유람선을 혹시 타보셨나요?

[기자]

네, 저도 몇 해 전에 타본 적이 있는데요. 다뉴브강 근처에는 여러 개의, 대략 10개 이상의 데크들이 있습니다.

그 데크들에서 유람선들이 계속 매 시간대마다 운영이 되고 있어서 많은 유람선들이 실제로 헝가리 말로는 듀나강이라고 하거든요, 다뉴브강을.

그래서 듀나강에 계속 운항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 많은 유람선들이 규모로 되게 다양한데 이번에 충돌한 인어공주는 소규모 유람선에 해당하고 인어공주 유람선과 충돌한 유람선은 27m 규모의 굉장히 큰 규모의 유람선입니다.

[앵커]

추돌한 건 큰 규모의. 그래서 지금 그 큰 규모의 유람선이 지금 사고가 난 작은 규모의 유람선을 뒤에서 받은 것으로 지금 전해지고 있는데요.

저희가 현장 상황을 화면으로 계속 보여드리고 있는데 좀 어지럽다,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몇 년 전에 유람선을 타보셨다고 했는데 그때도 상황이 비슷했습니까?

[기자]

저는 유람선을 탔을 때 굉장히 안정적이었었고요. 부다페스트는 워낙에 관광도시로 이미 많이 자리를 잡은 도시라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크게 불안정하거나 그런 건 느낀 적이 없거든요.

[앵커]

그때 타신 유람선은 혹시 한국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유람선이었습니까? 아니면 헝가리에서 운영하는 유람선이었습니까?

[기자]

헝가리에서 운영을 했었고 저는 개인적으로 탔었습니다, 여행사 상관없이.

[앵커]

지금 현지에서도 구명조끼와 관련된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구명조끼를 애석하게도 타신 승객들 중에서 아무도 입지를 않으셨다고 하네요.

[앵커]

혹시 그 구명조끼가 말씀하신 헝가리 자체에서 운영하는 유람선은 입는 경우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이게 한국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것과 차이가 있는지 궁금한데요.

[기자]

제가 탔을 때는 입지 않았었고요. 아무도 입지 않았었습니다.

[앵커]

아무도 입지 않았다. 역시 헝가리 정부에서 운영을 하더라도 구명조끼를 입고 유람선을 타는 분은 많지 않다는 얘기군요?

[기자]

제 기억에는 1명도 없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계속 현지 언론도 속보로 지금 이 내용들을 전하고 있습니까? 신속하게 보도가 되고 있는지요.

[기자]

네, 신속하게 보도는 되고 있는데 현지 언론도 조금 복잡하게 일이 이루어지다 보니까 자막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오보가 나는 경우도 지금 있는 것 같고요. 계속해서 수정하고 해서 보도를 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지금 거기가 새벽 5시에서 6시 사이 시간이라고 하니까 아마 현지에서도 정리가 필요한 이런 시간인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저희 YTN에 계속 소식을 전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기자]

알겠습니다.

[앵커]

고맙습니다. 헝가리에서 4년 정도 있었던 이전영 리포터 연결해서 상황을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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