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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이명박 항소심 증인으로 김백준 7번째 소환…지난 21일 본인 재판에는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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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준, 이 전 대통령 재판 출석 여부 질문에 '침묵'

아시아투데이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지난 21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첫 항소심 재판에 휠체어를 타고 출석하고 있다./연합



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24일 열리는 이명박 전 대통령 재판에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이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할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속행 공판을 열고 김 전 기획관을 증인으로 소환한다.

김 전 기획관은 이번까지 하면 증인으로 7차례나 소환받았다. 그는 집에 사람이 없어서 소환장이 전달되지 않다는 이유로 출석하지 않다가 나중에는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유 등으로 소환에 거부했다.

이 때문에 항소심 재판부는 김 전 기획관의 소환이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증거조사 절차를 마무리했다. 그러다 지난 21일 김 전 기획관이 본인의 항소심 재판에 휠체어를 타고 출석하면서 다시 한 번 증인으로 소환했다.

당시 김 전 기획관은 법정에 출석하면서 “건강이 안 좋아 재판에 나오지 못해 죄송하다”며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자숙해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휠체어를 타고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법정에 들어섰다.

그러나 김 전 기획관은 취재진들이 이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나올지 물었지만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아 오늘 열리는 이 전 대통령의 재판에 불출석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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