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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3기 신도시 악재에 검단파라곤도 청약 미달…"874가구 모집에 65명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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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를 낮춘 검단파라곤도 검단신도시 악재를 비껴갈 수는 없었다.

2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동양건설산업의 '검단 파라곤' 1차는 이날 1순위 당해·기타지역에서 청약을 받은 결과 874가구 모집에 65명이 청약했다.

전용면적 84㎡ A형은 545가구 모집에 48명이 신청, 전용 84㎡ B형은 329가구 모집에 17명이 접수하는 등 참담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날 특별공급에서도 378가구 모집에 13명이 청약을 신청하는 데 그쳤었다.

검단신도시에는 올해 파라곤을 포함해 1만 가구가 넘는 아파트 분양이 대기 중인 만큼,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은 일정을 뒤로 미루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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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기 신도시를 발표한 뒤 검단신도시 일대는 미분양 공포에 빠져 있다. 작년 말 인천계양 신도시가 발표된 후 분양한 아파트는 우미린 더퍼스트(2.37대1)를 제외하고 모두 1순위에서 미달되는 등 미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월 분양한 '불로 대광로제비앙'은 555가구 모집에 신청자가 35명에 불과하고, 그 다음 달 분양한 '검단 대방노블랜드' 역시 1274가구 모집에 87명만 청약을 신청했다.

한편, 성남 e편한세상 금빛그라메종은 59㎡ B형 116가구 모집에 100명이 신청하면서 1순위 미달이 났다. 그 외 나머지 타입에서는 1순위 해당지역에서 청약이 마감했다.
윤주혜 기자 jujusun@ajunews.com

윤주혜 jujus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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