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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셀트리온 '허쥬마' 브라질 판매허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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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000억 규모 시장 공략

뉴시스

【서울=뉴시스】셀트리온 허쥬마. (사진= 셀트리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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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셀트리온이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를 앞세워 연간 3000억원 규모의 브라질 유방암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20일(현지시간)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트주맙)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허쥬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은 제넨텍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허셉틴’이다. 허셉틴은 브라질에서 연간 약 3000억 원 수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셀트리온은 브라질을 교두보로 삼아 중남미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브라질은 약 52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중남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이 셀트리온의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에 대한 허가 심사를 마무리하면 중남미 시장 공략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브라질은 의료비에 투입되는 재정을 해결하기 위해 비싼 오리지널 의약품 대신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안전성과 효능이 동일한 바이오시밀러로 대체하고 있다”며 “허쥬마를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지역 환자들에게 조기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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