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30 (화)

코레일 역장이 추천하는 ‘전철타고 가는 맛있는 여행’ 6선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코레일은 20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코레일 역장이 추천한 '가족과 함께 전동열차를 타고 가볍게 떠날 수 있는 노선별 맛있는 여행코스 6곳'을 소개했다.

윤양수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싱그러운 5월 가족과 함께 전철을 타고 떠나기 좋은 맛집 여행지를 골랐다"며 "지하철로 떠나는 여행문화의 전파를 위해 앞으로도 숨은 여행지나 맛집 소개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①1호선 보산역

1호선 보산역 앞에는 미군 부대의 영향을 받아 생긴 외국인 관광특구 '작은 이태원'이 있다. 영어로 간판을 단 식당에 들어가면 외국 현지식당 느낌이다. 케밥과 피자는 현지인이 즐겨찾는 로컬 맛집이다. 동두천중앙역쪽으로 가다보면 부대찌개 가게가 모인 부대찌개 골목이 있다.

②1호선 인천역

1호선 인천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는 우리나라 최초 짜장면 발생지 '차이나타운'이 있다. 100년 넘게 맛과 전통을 지킨 짜장면과 함께 중국 특유의 문화도 경험할 수 있다. 19세기 개항으로 외국인들이 왕래하기 시작하던 시기가 궁금하다면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과 '인천역사 자료관'을 찾아도 좋다. 당시 유물과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근대 건축물을 볼 수 있다.

③1호선 수원역

남문시장 '통닭거리;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있다. 특히 최근에 흥행을 한 영화에서 수원통닭거리가 배경이 되면서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조금 걸으면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 성곽길도 만날 수 있어 데이트코스와 외식코스로 좋다.

④수인선 소래포구역

바다와 육지가 어우러진 소래포구는 수인선 소래포구역에서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다. 각종 조개와 생선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 할 수 있는 어시장이 있다. 근처에는 갈대숲 '소래습지생태공원'도 있어 도심 속 생태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⑤중앙선 양수역

몸보신과 휴식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양수역에서 걸어도 10분이면 갈 수 있는 세미원은 연꽃과 수련을 비롯해 다양한 수생식물을 전시하는 거대 식물원이다. 양평재래시장에 가면 어린 시절 즐겨먹었던 핫도그와 찹쌀도너츠는 물론 부침개, 수수부꾸미, 잔치국수 등을 판다.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은 족발과 '도래창 볶음'이라고 코레일은 소개했다. 먹음직스럽게 윤기가 흐르는 족발과 돼지고기 특수부위인 도래창을 비법 소스에 볶은 도래창 볶음은 양평에서도 유명 메뉴다.

⑥경강선 여주역

경강선 여주역 앞에서 세종대왕 관광순환버스를 타보라고 코레일은 추천했다. 여주시내 관광지를 순환하는 여주 시티투어버스로 유채꽃이 풍성한 여주보, 이포보, 신륵사, 세종대왕릉 등을 지나는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관광 후 허기진 배를 채우는데는 여주 별미인 천서리 막국수를 추천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