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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BOOK]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세상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요소,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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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홍춘욱 지음/ 로크미디어/ 1만7800원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It's the economy, stupid!)’

미국 42대 대통령을 지낸 빌 클린턴이 1992년 선거 때 내세운 구호다. 대선 레이스 당시 연임에 도전한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은 외교 성과 덕분에 지지율이 높았다. 반면 클린턴에 대한 여론은 다소 비판적이었다. 그러나 클린턴은 부시의 약점인 돈(경제)을 파고들었고 결국 선거에서 이겼다.

책은 이처럼 역사를 바꾼 중요한 사건에서 돈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분석한다. 한국금융연구원, KB국민은행, 국민연금 등에서 근무한 홍춘욱 이코노미스트가 썼다. 프랑스보다 군사력이 뒤처지던 영국이 전쟁에서 이긴 이유, 18세기부터 서양이 동양보다 잘살게 된 배경, 조세개혁으로 부유해진 명나라가 몰락한 원인, 미국이 세계 패권을 쥐며 국제 경찰을 자처하는 이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김기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09호 (2019.05.22~2019.05.28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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