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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바닷바람 맞으며 춤의 향연을…부산국제무용제 6월 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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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국 29단체 46개 작품 선 봬…해운대 특설무대는 무료공연

연합뉴스

해운대 여름밤 화려한 무용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6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영화의전당에서 화려한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부산시와 부산국제무용제 조직위원회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 등에서 2019 부산국제무용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무용제는 '세계인의 춤, 부산에서 피어나다'를 주제로 열린다.

해운대해수욕장 해변 특설무대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등에서 한국, 몽골, 미국, 오스트리아, 핀란드, 터키 등 10개국 29개 무용 단체가 46개 작품으로 교류의 장을 펼친다.

국내 무용단으로는 와이즈발레단, 광주시립발레단, 정신혜무용단,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학생들로 구성된 케이아츠(KARTS) 무용단, 이경은이 이끄는 리케이댄스(LEE K. DANCE), 부산유니온발레단 등이 참가한다.

외국 무용단으로는 세계 9개 국가에서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현대무용단과 전통무용단이 참가해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인다.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개막식은 6월 7일 오후 6시 30분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아마추어 동호회를 비롯해 일반 시민이 직접 무대를 꾸미기도 한다.

아마추어 단체가 참여하는 시민참여무대는 6월 8일 토요일 공식행사 전에 펼쳐진다.

부산지역 무용단 '열린 춤무대'는 6월 9일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공연한다.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는 6월 5일 유료공연(아트 코리아 21)으로 젊은 안무가들의 경연이 마련된다.

연합뉴스

부산국제무용제 포스터
[조직위 제공]



본행사에 앞서 부산국제무용제를 홍보하는 깜짝 이벤트도 열린다.

이달 24일에는 김해공항 국내선 대합실에서, 6월 1일과 6월 6일에는 해운대해수욕장 구남로 거리에서 각각 무료 공연을 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부산국제무용제가 15년 역사를 이어오며 양적, 질적인 면에서 세계적인 행사로 성장했다"며 "초여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예술의 세계에 흠뻑 빠져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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