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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부터 도내 대부분 지역에는 5∼20㎜ 안팎의 비가 내렸다.
하지만 휴일을 맞은 시민들은 미세먼지 없는 맑은 공기에 우산을 받쳐 들고 나들이 떠나는 발길을 재촉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에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2천여명의 관람객이 입장, 대청호의 빼어난 풍광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한때를 보냈다.
청남대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아침부터 비가 와 관람객이 평소보다 적은 편이지만, 더위를 피해 늦은 오후 입장하는 관람객이 많아 오늘도 마감까지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월악산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1시까지 7천300여명의 탐방객이 찾아 천혜의 절경을 감상하며 한가로운 산행을 즐겼다.
약간의 빗방울은 떨어졌으나 산행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측은 전했다.
700∼800명 정도 수용 가능한 공원 내 야영장 역시 만원을 이뤘다.
속리산국립공원에도 우천 속에 4천300여명의 탐방객이 방문, 법주사 탐방로와 세조길 등을 거닐며 산사의 정취를 만끽했다.
명품 트래킹 코스로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괴산 산막이옛길과 청주 도심의 상당산성 등도 산책을 즐기는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이 계속됐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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