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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사극 '녹두꽃', 동학농민운동 주도한 '녹두장군 전봉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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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이 인기를 끌자 동학농민운동과 이 운동을 주도했던 녹두장군 전봉준의 관심이 커졌다.

드라마 '녹두꽃'은 48부작으로 1894년 동학농민운동을 소재로 쓰였다. 동학농민운동을 주도했던 전봉준은 조선 말기에 태어났다. 그는 어릴 적 몸이 작고 약했기 때문에 녹두로 불렸다. 훗날 녹두장군으로 불린 전봉준은 1890년 35세에 동학을 배웠으며 교주인 최시형으로부터 고부 지방의 동학 접주로 임명됐다.
아주경제

'녹두꽃'에서 녹두장군 전봉준 역을 맡은 배우 최무성



전봉준은 농민들의 입장에서 동학을 해석해 농민 운동을 지도했다. 농민들의 과도한 세금 요구에 분노한 전봉준은 1894년 1월 농민과 동학교도를 이끌어 관아를 습격하고 강탈당했던 곡식을 농민들에게 배분했다. 당시 전주까지 점령한 동학군은 토지제도 개혁 실시, 노비 해당 등 12개 조목의 시정개혁에 대한 확약을 받고 휴전했다. 이후 침략 행위를 드러낸 일본의 모습에 분노해 다시 봉기했다.

일본에 대한 봉기는 항일운동으로 퍼져 경상도, 충정도, 강원도 등에서도 전국적인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났다. 봉기의 규모가 커지자 당시 조선은 일본에 출병을 요청한다. 토지제도 개혁, 일본침략 반대 등의 목적을 가진 동학농민운동은 일본군의 개입으로 실패로 끝난다.

하지만, 동학농민운동은 갑오개혁과 3·1운동에 영향을 미쳤다.
윤경진 기자 youn@ajunews.com

윤경진 yo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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