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마닐라에서 뉴욕 가던 중
가족 연락 닿지 않아…부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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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희 기자 = 인천국제공항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70대 필리핀 여성 환승객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18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10분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여자 화장실에서 필리핀 국적의 A씨(71)가 좌변기에 기대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청소원의 신고로 발견된 이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출발, 미국 뉴욕편 항공기를 타기 위해 인천공항에 머무르던 중이었다. 동행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없어 보인다"며 "고령인데다가 가족들과 연락이 닿지 않아 대사관을 통해 연락을 취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A씨의 지병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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