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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콜로라도, 필라델피아에 역전패...오승환 3G 연속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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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역전패를 허용했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콜로라도는 18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원정경기 4-5로 졌다. 이날 패배로 20승 23패가 됐다. 필라델피아는 25승 19패. 오승환은 보스턴 원정 2연전에 이어 3경기 연속 불펜을 지켰다.

콜로라도에게는 아쉬운 패배였다. 3회초까지 2-0으로 앞서갔는데 역전을 허용했다. 3회말 선발 존 그레이가 앤드류 맥커친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고, 4회에는 2사 이후 J.T. 리얼무토, 세자르 에르난데스에게 연속 2루타를 맞으며 다시 한 점을 더 허용했다.

매일경제

콜로라도는 필라델피아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사진(美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5회말 2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한 카를로스 에스테베즈는 브라이스 하퍼에게 우중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했다.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으며 2-5까지 벌어졌다.

선발 그레이는 4 2/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8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패. 에스테베즈가 1 1/3이닝을 맡은데 이어 브라이언 쇼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필라델피아 선발 콜 어빈은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 3자책으로 2승째를 올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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